공지사항
남자부 우승자 이봉매 씨 “입문 8개월 만에 체중 10kg 감량”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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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부산 영도구 대양중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릉선수촌에까지 들어갔으며, 은퇴한 뒤에는 실업팀 감독까지 맡았다. 부산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등 임원으로도 오래 일했다. 이런 경력 덕분에 현재 소속도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 회원이 많은 동래구 이타클럽 소속이다.
이 씨는 감독으로 일하던 배드민턴 실업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평범한 직장인으로 돌아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그는 “일반 골프도 즐겼지만 3년 전 후배 권유에 따라 파크골프에 입문했다. 정말 좋은 운동이다. 지금은 거의 매일 파크골프 채를 들고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이나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으로 간다”고 자랑했다.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100kg을 넘던 체중이 불과 8개월 만에 10kg 이상 줄어 건강이 크게 좋아졌다.
이 씨는 아내와 함께 집에서 손주를 돌보느라 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다른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는 엄두도 못 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승 경력은커녕 입상한 적도 없다. 이 씨는 “예선에서는 평범한 성적이었다. 본선에서는 잘했다기보다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